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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주 5일 / 초산 자연분만 출산후기 / 제주서해산부인과 벌써 출산한 지 한 달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너무너무 힘들었다.......ㅠㅠ 조리원에 들어갔는데 너무 안 맞아서 4일 만에 조기퇴소를 하고 산후 도우미도 안 맞아서 4일 만에 교체를 했는데 집이 외곽이라 올 수 있는 분이 당장은 안 계신다고 해서 2주 만에 오셨다. 그래서 이제야 작성하는 출산 기록. 가진통과 이슬비침 37주부터 약한 생리통 같은 가진통이 계속 있었다. 아기는 아직 배 쪽을 향하고 있어서 나올 자세가 아니랬다. 이틀 정도 하루 한 번 투명한 점액 분비물이 나오고 밤에 임신 초기 때처럼 속이 굉장히 울렁거리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냥 분비물인가 싶었는데 3일째에 살짝 갈색이 섞인 투명한 점액 분비물이 나와 찾아보니 이슬인 거 같았다. 저녁에 한 번 더 나왔는데 갈색이 아니길래 이슬이 아.. 2022. 3. 30.
임신 38주차 / 정기검진 / 가진통 소화가 더 안되기 시작했다. 다시 초기 입덧이 시작된 거 같은 기분이다. 양치덧은 여전하고 뭔가 먹고 나면 입에 남는 기분 나쁜 맛도 여전했다. 입덧 수액 맞으러 갔을 때 간호사분이 아직까지 입덧하냐면서 막달까지 입덧하겠다고 하셨는데.. 정도가 약해지긴 했지만 정말 막달까지 입덧을 했다ㅠㅠ 출산하고 나면 먹고 싶은 것들을 머릿속으로 가득 생각해두며 일주일만 더 버텨보기로 했다. 여태 오래 걸었을 때 조금 부어서 난 왜 안 붓지 싶었는데 이제 조금만 서 있거나 앉아 있어도 다리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지 붉게 변하고 퉁퉁 부었다. 하루 종일 누워서 지낸 날에도 발은 조금씩 부었다. 드디어(?) ' 나 몸이 많이 힘들어..' 라는 걸 남편한테 어필할 수 있는 변화가 생겼다. 그래도 다리, 발 마사지 같은 건 안.. 2022. 2. 14.
임신 37주차 / 산후조리원 예약 / 보건소 정부지원산후도우미 신청 36주차에 남편이 바빠서 37주 0일과 37주 6일에 병원을 다녀왔다. 그 일주일 사이에 예약했던 산후조리원 이슈도 있고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늘어 이제 다니는 병원에 보호자 출입도 제한되고.. 입원 시 코로나 pcr 검사가 필요하대서 엄청 걱정스러운 연휴를 보냈다.. 산후조리원 조리원 안 가고 도우미를 그만큼 더 쓸까 이것저것 생각을 해봤는데 어머님께서 조리원은 가야 되지 않겠냐고 하셔서 서귀포 쪽으로 알아봐 주셨다. 마침 서귀포 의료원 산후조리원에 한두 자리 정도 날 거 같다고 해서 남편이랑 같이 보러 가기로 했다. 애초에 서귀포는 출산 병원이랑 거리가 멀어서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신경 쓰여서 조리를 제대로 못 하는 거보다 나을 거 같아서 마음을 굳혔다. 하루 동안 조리원도 방문해야 되고 관할 .. 2022. 2. 4.
임신 35주차 / 아기손수건 세탁 / 아기옷 세탁 / 셀프만삭촬영 37주부터는 정기산 시기라고 해서 혹시 몰라서 37주 이전에 모든 준비를 끝내놓고 그 이후엔 편히 쉬며 태교를 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너무 많았다. 아기 용품 세탁 특히 신경 쓰이는 것이 아기 손수건, 옷 등 세탁이었는데. 현재 시댁 위층에 사는 중이라 따로 아기 세탁기를 놓을 공간도 없고 세탁기도 시댁과 같이 쓰고 있어서 어떡하나 싶었다. 그래도 어머님께서 아기옷 세탁 가능한 한살림 세제를 사용하셔서 나도 같은 세제로 바꾸고 세탁조 청소를 한번 한 다음에 그냥 같이 쓰기로 했다. 그리고 건조기는 이사 가면 세탁기와 세트로 살 생각이어서 일단은 열심히 털어서 널까 생각했는데 손목이 나갈 거 같아서 미니 건조기를 하나 구매했다. 나중에 이사가면 중고로 팔거나 아기옷 돌리는 용도로 계.. 2022. 1. 22.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360˚ 펫플러스 (AS301DRPA) 곧 출산을 앞두고 제일 많이 고민했던 공기청정기. 제주도는 공기가 좋으니까 별로 필요 없지 않을까 싶었지만 제주도도 역시 공기가 안 좋은 날이 많았다ㅠ 그리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이 통원룸이라 요리를 하면 냄새가 집안 곳곳에 차기 때문에 꼭 필요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출산준비로 이곳저곳 돈 빠져나갈 곳이 너무 많아서 가성비 좋은 위닉스로 살까 생각을 했는데 이왕 사는 거 좋은 거 사자는 남편말에 LG로 기울고 다시 또 거기서 1단과 2단에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위닉스나 퓨리케어 1단을 사게 되면 이사 가서 방에 놓고 쓰고 거실용으로 2단을 또 구매할까.. 2단을 사고 나중에 필요하면 작은 거 하나 살까 한 달을 넘게 고민을 했다ㅠㅠ 결국 매장에 가서 2단 실물 사이즈를 보고 왔는데 생각했던 거보다 좀 .. 2022. 1. 11.
조지루시 가습기 / 국내정발 220V (EE-DCH35K) 출산 준비를 하면서 기존에 쓰던 초음파 가습기는 처분하고 가열식 가습기를 사기로 했다. 이것저것 종류가 많은데 가열식 가습기는 딱히 마음에 드는 상품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 조지루시 가습기가 국내 정식 발매됐다는 글을 봤다. 이런 쪽으로는 잘 몰라 처음엔 일본 브랜드라 조금 꺼려졌는데 찾아보니 괜찮아 보여서 결국엔 조지루시 가습기로 결정을 했는데 문제는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거였다. 이미 첫 판매는 다 팔려서 12월 중순쯤에야 재입고될 예정이라고 해서 혹시 몰라 문자 알림도 신청하고 두 달을 기다렸다ㅠ 재입고 예정일 바로 전날 점심까지도 아무런 연락도 없고 심지어 조지루시 스토어도 들어가지지 않아서 못 사는구나 싶었는데 오후 2시쯤에 문자가 왔다. 스토어 문제로 다른 스토어에서 판매를 하며 10시 30분.. 2022. 1. 9.
제주 kt 애플수리센터 아이폰 11프로 액정수리 여태 밖에서 벌레 쫓다 아스팔트에 냅다 꽂아도 액정 하나 안 깨지던 핸드폰이... 저녁 준비하며 레시피 보다가 싱크대 위에 올려놓은 걸 밀쳐 떨어뜨리면서 액정이 깨져버렸다. 그냥 바닥으로 떨어졌으면 안 깨졌을 텐데.. 마침 아래에 있던 플라스틱 수납 바구니 모서리에 맞아서 와장창.. 흑흑... 기분도 안 좋은데 액정까지 깨져버리니 멘탈이 나가버리고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며 서러워서 울어버렸다ㅋ 전면 카메라 부분 쪽이 심하게 깨진 거 같아서 아예 리퍼를 받아야 될 거 같아서 더 서러웠다. 한 달 뒤면 2년이라 그나마 지금 깨진 게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진정시켰다. 요즘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10년 전에는 온라인으로 따로 보험 접수를 했어야 했다. 귀찮은 것.. 전에는 제주 시청에 있는 .. 2021. 12. 23.
임신30주 /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 임신 체중 증가 계산 사이트 이틀 전 지진이 나서 너무 불안했다. 지진이 막 났을 때는 그냥저냥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오히려 주변 지인들이 연락이 많이 왔다ㅋㅋ 조금 지나고 나니 전진일 수 있다는 얘기와 화산 얘기들이 나오니 무서워졌다. 짐을 조금씩 싸놓고 있어야 되나 고민을 했지만 귀찮아서 그냥 대피소만 알아놨다. 찾아보니 집 바로 옆 체육공원이 옥외 대피소이길래 그나마 안심이 되었다. 30주 정기검진 30주 5일 아가 체중 1660g 내 체중은 60.9kg / 임신전 대비 7.9kg 증가 체중 앞자리가 바뀌었다ㅠ 제주도 내려와서 한번 바뀌고 이번에 임신하면서 또 바뀌고... 초기에는 입덧 때문에 살이 빠져서 고민이었는데 입덧이 많이 좋아지니 살이 쭉쭉 찌기 시작했다. 출산하고 나면 열심히 관리해야겠다. 임신 체중 증가 계산 사.. 2021. 12. 16.
임신 27주차 / 임당검사 11월부터 위드코로나라고 해서 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지금 아니면 앞으로 1년은 더 못 갈 거 같아서 급하게 서울을 다녀왔다. 올라간 김에 친구들도 만나고 싶었지만ㅠㅠ 혹시 몰라서 약속도 다 취소하고 거의 집에서만 있었다. 하루 종일 먹고 자고.. 그래도 집안일 안 하고 2주를 먹고 자고만 하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 아기가 큰 건지 내가 살이 찐 건지 그동안 임신전과 체중 차이가 없었는데 친정을 갔다 오고 나서 체중이 확 늘었다. 다음 검진 때 임당 검사가 있어서 먹는 걸 엄청 신경 쓰고 있었는데 엄마랑 언니가 자꾸 먹여서 그냥 다 먹었다ㅋㅋ 여태 발이 부은 적이 없었는데 첫날 공항과 이케아에서 걸어 다녀서 그런지 발이 엄청 부었다. 기존에 신던 신발이 안 그래도 발볼이 좁아서 발을 너무 압박해서 그런.. 2021.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