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츠 어흥17 제주시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3주 / 산후도우미 교체 조리원 조기 퇴소를 해서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기간을 앞당겨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아기도 굉장히 엄~청 예뻐해 주셔서 좋았는데 역시나 생각처럼 잘 맞지가 않았다. 이건 내 성격상의 문제라 어떤 사람이 와도 그럴 듯..ㅠ 그래서 그냥 버티자 버티자 하면서 신경을 안 쓰려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아닌 거 같아서 4일차에 업체에 연락해 이것저것 잘못된 거 같은 사항들을 말씀드리고 교체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집이 너무 외곽이라서 사람이 없고 다른 업체에서도 없다고 했다ㅠㅠ 그래도 내가 교체를 원했기 때문에 업체에서 겨우 찾아주셨는데 2주 뒤에나 가능했다. 2주 동안이면 아기 케어도 혼자 능숙하게 할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 좋은 분이 오실 거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그냥 중도해지를 할까 생각도 했는데 .. 2022. 4. 7. 조리원 4일차 / 조리원 조기퇴소 / 산후우울증 코로나 때문인지 생각보다 엄청 적막했던 조리원은 더더욱 싫었다. 첫날 입소하고 나서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수유시간에도 잘 하지 못해서 너무 우울해졌다. 결국 밤에 집에 가고 싶어서 엄청 울었다..ㅠ 하루 만에 집에 가도 되나 싶어서 인터넷에 조리원 조기퇴소만 몇 번을 검색했는지.. 거의 대부분 후회한다고 꼭 오래 있다오라고 했다. 아기 케어하는 걸 배워야 할 거 같아서 조금이라도 버티기로 마음먹었다. 가림막 없이 작은방에 옹기종기 모여서 같이 수유하는 것도 너무 민망하고 힘들었다. 그리고 최근 조리원 이슈로 꽉 찬 14명의 아기들과 간호사분들은 2분뿐이어서 그런지 수유를 제대로 봐주시는 것도 안됐다. 아기도 처음이고 나도 처음이라 잘 하지 못한다는건 알고는 있지만 오픈된 공간에서 다른 산모분들도 보게.. 2022. 3. 31. 39주 5일 / 초산 자연분만 출산후기 / 제주서해산부인과 벌써 출산한 지 한 달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너무너무 힘들었다.......ㅠㅠ 조리원에 들어갔는데 너무 안 맞아서 4일 만에 조기퇴소를 하고 산후 도우미도 안 맞아서 4일 만에 교체를 했는데 집이 외곽이라 올 수 있는 분이 당장은 안 계신다고 해서 2주 만에 오셨다. 그래서 이제야 작성하는 출산 기록. 가진통과 이슬비침 37주부터 약한 생리통 같은 가진통이 계속 있었다. 아기는 아직 배 쪽을 향하고 있어서 나올 자세가 아니랬다. 이틀 정도 하루 한 번 투명한 점액 분비물이 나오고 밤에 임신 초기 때처럼 속이 굉장히 울렁거리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냥 분비물인가 싶었는데 3일째에 살짝 갈색이 섞인 투명한 점액 분비물이 나와 찾아보니 이슬인 거 같았다. 저녁에 한 번 더 나왔는데 갈색이 아니길래 이슬이 아.. 2022. 3. 30. 임신 38주차 / 정기검진 / 가진통 소화가 더 안되기 시작했다. 다시 초기 입덧이 시작된 거 같은 기분이다. 양치덧은 여전하고 뭔가 먹고 나면 입에 남는 기분 나쁜 맛도 여전했다. 입덧 수액 맞으러 갔을 때 간호사분이 아직까지 입덧하냐면서 막달까지 입덧하겠다고 하셨는데.. 정도가 약해지긴 했지만 정말 막달까지 입덧을 했다ㅠㅠ 출산하고 나면 먹고 싶은 것들을 머릿속으로 가득 생각해두며 일주일만 더 버텨보기로 했다. 여태 오래 걸었을 때 조금 부어서 난 왜 안 붓지 싶었는데 이제 조금만 서 있거나 앉아 있어도 다리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지 붉게 변하고 퉁퉁 부었다. 하루 종일 누워서 지낸 날에도 발은 조금씩 부었다. 드디어(?) ' 나 몸이 많이 힘들어..' 라는 걸 남편한테 어필할 수 있는 변화가 생겼다. 그래도 다리, 발 마사지 같은 건 안.. 2022. 2. 14. 임신 37주차 / 산후조리원 예약 / 보건소 정부지원산후도우미 신청 36주차에 남편이 바빠서 37주 0일과 37주 6일에 병원을 다녀왔다. 그 일주일 사이에 예약했던 산후조리원 이슈도 있고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늘어 이제 다니는 병원에 보호자 출입도 제한되고.. 입원 시 코로나 pcr 검사가 필요하대서 엄청 걱정스러운 연휴를 보냈다.. 산후조리원 조리원 안 가고 도우미를 그만큼 더 쓸까 이것저것 생각을 해봤는데 어머님께서 조리원은 가야 되지 않겠냐고 하셔서 서귀포 쪽으로 알아봐 주셨다. 마침 서귀포 의료원 산후조리원에 한두 자리 정도 날 거 같다고 해서 남편이랑 같이 보러 가기로 했다. 애초에 서귀포는 출산 병원이랑 거리가 멀어서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신경 쓰여서 조리를 제대로 못 하는 거보다 나을 거 같아서 마음을 굳혔다. 하루 동안 조리원도 방문해야 되고 관할 .. 2022. 2. 4. 임신 35주차 / 아기손수건 세탁 / 아기옷 세탁 / 셀프만삭촬영 37주부터는 정기산 시기라고 해서 혹시 몰라서 37주 이전에 모든 준비를 끝내놓고 그 이후엔 편히 쉬며 태교를 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너무 많았다. 아기 용품 세탁 특히 신경 쓰이는 것이 아기 손수건, 옷 등 세탁이었는데. 현재 시댁 위층에 사는 중이라 따로 아기 세탁기를 놓을 공간도 없고 세탁기도 시댁과 같이 쓰고 있어서 어떡하나 싶었다. 그래도 어머님께서 아기옷 세탁 가능한 한살림 세제를 사용하셔서 나도 같은 세제로 바꾸고 세탁조 청소를 한번 한 다음에 그냥 같이 쓰기로 했다. 그리고 건조기는 이사 가면 세탁기와 세트로 살 생각이어서 일단은 열심히 털어서 널까 생각했는데 손목이 나갈 거 같아서 미니 건조기를 하나 구매했다. 나중에 이사가면 중고로 팔거나 아기옷 돌리는 용도로 계.. 2022. 1. 22. 임신30주 /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 임신 체중 증가 계산 사이트 이틀 전 지진이 나서 너무 불안했다. 지진이 막 났을 때는 그냥저냥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오히려 주변 지인들이 연락이 많이 왔다ㅋㅋ 조금 지나고 나니 전진일 수 있다는 얘기와 화산 얘기들이 나오니 무서워졌다. 짐을 조금씩 싸놓고 있어야 되나 고민을 했지만 귀찮아서 그냥 대피소만 알아놨다. 찾아보니 집 바로 옆 체육공원이 옥외 대피소이길래 그나마 안심이 되었다. 30주 정기검진 30주 5일 아가 체중 1660g 내 체중은 60.9kg / 임신전 대비 7.9kg 증가 체중 앞자리가 바뀌었다ㅠ 제주도 내려와서 한번 바뀌고 이번에 임신하면서 또 바뀌고... 초기에는 입덧 때문에 살이 빠져서 고민이었는데 입덧이 많이 좋아지니 살이 쭉쭉 찌기 시작했다. 출산하고 나면 열심히 관리해야겠다. 임신 체중 증가 계산 사.. 2021. 12. 16. 임신 27주차 / 임당검사 11월부터 위드코로나라고 해서 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지금 아니면 앞으로 1년은 더 못 갈 거 같아서 급하게 서울을 다녀왔다. 올라간 김에 친구들도 만나고 싶었지만ㅠㅠ 혹시 몰라서 약속도 다 취소하고 거의 집에서만 있었다. 하루 종일 먹고 자고.. 그래도 집안일 안 하고 2주를 먹고 자고만 하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 아기가 큰 건지 내가 살이 찐 건지 그동안 임신전과 체중 차이가 없었는데 친정을 갔다 오고 나서 체중이 확 늘었다. 다음 검진 때 임당 검사가 있어서 먹는 걸 엄청 신경 쓰고 있었는데 엄마랑 언니가 자꾸 먹여서 그냥 다 먹었다ㅋㅋ 여태 발이 부은 적이 없었는데 첫날 공항과 이케아에서 걸어 다녀서 그런지 발이 엄청 부었다. 기존에 신던 신발이 안 그래도 발볼이 좁아서 발을 너무 압박해서 그런.. 2021. 11. 24. 다이소 셀프 태담기 만들기 2차 기형아 검사가 끝난 후로 태교 책도 사고 이것저것 태교에 신경을 많이 쓰기 시작했다. 14주 쯤부터 소리를 듣고 반응도 한다고 하는데 어흥이는 내가 아무리 부르고 말해도 반응이 없어서 잘 안 들리나 싶어 태담기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태담기는 보통 예전에 산모교실에서 많이 만들던거 같았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산모교실도 없어서 임신 준비하기가 약간 막막해졌다ㅠㅠ 나중에 조리원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다 배워야지 뭐.. 준비물은 다이소에서 다 구매가 가능하다. 9cm 깔때기 2개입 1개 / 물 호스 1개 / 양면테이프 1개 / 리본 끈 1개 총 6천원 물 호스에 깔때기를 끼우면 되는데 잘 안 들어가서 바닥에 놓고 위에서 눌러서 넣었다. 그리고 원하는 길이로 호스를 자르고 반대편도 깔때기를 넣어주면 된다.. 2021. 11.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