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 정도에 입덧 수액을 맞았을 때 효과가 몇 시간 없어서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주수가 갈수록 효과가 더 좋을 거라고 하셔서 맞으러 갔다. 맞으면 4~5일 정도 속이 괜찮아져서 12주 이후부터 거의 매주 한 번씩 입덧 수액을 맞으러 갔다.
제대로 먹지를 못하고 매일 밤 토를 하니 불안해서 거의 매주 수액을 맞으면서 초음파를 봤는데 이렇게 자주 봐도 되나 걱정이 조금 됐다ㅠㅠ 그래도 오래 보는 것도 아니고 안 좋은 거였으면 안 보여주셨겠지...?
새로 오신 간호사분이신지.. 바늘을 잘 못 꽂으셔서 너무 아팠다. 수액을 맞는 일이 많지 않아서 처음엔 손목에 해서 아픈 건가 싶었다.
그런데 그다음에 맞으러 갔을 때도 그 간호사분이 손등에 해주셨는데 수액이 잘못 들어가서 엄청 부풀어 올라왔다ㅠㅠ
빼낼 때 피도 튀고.. 3번을 이곳저곳 찔리고 다른 간호사분이 오셔서 해주셨다..
부풀어 오른 곳은 남편이 꾸욱 눌러주라고 하셨다. 약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저렸다.. 안 그래도 매번 무서운데 더 무서워졌다.
입덧 수액은 1만~2만 정도 선으로 결제
초음파를 보면 2만원이 살짝 넘는 거 같다.
2차 기형아 검사, 성별 확인
초음파로 드디어 성별 확인이 가능했다. 여태 손으로 가리고 안 보여주고ㅠ
그래도 딸이라고 남편이랑 믿고 있었는데 반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글이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딸이 맞았다!
어흥이 입술도 보여주셨는데 너무 귀여워서 언니한테 잔뜩 보여줬는데 초음파를 볼 줄 몰라서 입술을 찾지를 못했다ㅋㅋ
2차 기형아 검사는 혈액 검사를 해서 채혈을 했다ㅠㅠ
2차 기형아 검사 + 입덧 수액 병원비는 42,300원
검사결과는 일주일 뒤에 문자로 알려주셨다. 어흥이는 모두 저위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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