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젠 풋터치형 난로1 르젠 풋터치형 2단 석영관 전기 히터 [ LZHQ-2000 ] 서울에서 살다가 남자친구가 제주 도민이어서 1년 정도 전에 제주도로 이주를 했다. 서울에서는 엄마께서 추운 걸 싫어하셔서 보일러를 항상 따뜻하게 틀어놓으셨기 때문에 집이 더운 편이라 사계절 내내 반팔, 반바지 차림에 선풍기가 나와있고 한겨울에도 창문을 열어둘 때가 많았다. 남자친구는 제주도 본가가 너무 춥다, 입김이 나온다 하며 우리 집에 올 때마다 사우나 같다고 너무 덥다면서 종종 얘기를 했었지만 이해를 못 했었는데... 내려와서 겨울을 지내보니 너무너무 너~~무 이해가 갔다. 딱 처음 내려왔을 때도 마침 한겨울에 내려와서 아무것도 모른 채 보일러를 틀고 지냈다. 도시가스가 아니니까 요금이 많이 나올까 봐 최소한으로만 켜놓고 수면잠옷 껴 입고 벌벌 떨면서 지냈는데 26만원이 나왔다ㅠㅠ. 남자친구도 자취.. 2020. 2. 28. 이전 1 다음